하루하루가 정말 빠르게 느껴집니다.

너무 늦으면 의미가 없어 서둘러 포스팅을 하려고 보니 벌써 지난주 수요일이었네요.

게을르즘...

이놈의 게을르즘... @.@

지난 23일 고 노무현 대통령의 3주기 추도식을 차근차근 떠올려봅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참 많은 분들이 오셨더랬죠.

 

 

 

 

 

 

진영역 도착...

무사히 시간내 안녕히 도착. 그것만으로 감사. ^^

 

back to the last night...

어디보자... 기차... 헉... 이런... 싹다 예약 완료 T.T

흠...그럼... 버스... 6시 30분 출발... 11시 10분경 도착...

아... 아냐아냐... 버스타고 가면 일정이 피곤해져...

어디 다시보자... 기차...

내가 아직 무식해서 검색툴을 100% 활용하지 못했을꺼야... 플리즈~ 부디 그러길 바라.

환승?

아하... 내가 검색했던건 직통이었구나...

환승이면 어때... 제시간에만 도착할수 있다면...

제발 있어라. 이얍!!

...

엇!!

크하하핫...

빙고!! ^^V

노무현 3주기 추도식 - 난 당신의 시간이... 당신이 가장 힘들고 외롭고 고통스러운 순간에 멈춰있다는 사실이 너무 아프다.

 

작년 4월에 잠시 들렀을때는 택시가 없었는데...

노통 돌아가신날임을 줄서있는 택시보고 실감합니다.

 

요금 7000원 ~ 8000원.

같은 열차를 타고온 사람들과 네명씩 짝을이뤄서 탑승~ 봉하마을로....

 

진영역을 지나는 버스는 10번과 14번이 있습니다.

10번 타셔야 봉하마을로 오실수 있습니다. 요금 1000원.

 

나중에 시간되면 서울발 봉하마을착 교통편 깔끔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

 

찬 더 있었습니다.

이미 바쁘신 자원봉사자분들 더 바쁘게 만들고 싶지 않아 테이블마다 놓여있는 김치하고만 꿀꺽~

 

 

 

Hi, remember me? Long time no see you, guys~ ^^

 

 

 

생각해보니 노통의 필체가 있는 사진이 하나도 없더군요.

남겨야죠.

멀티미디어 세상... 멀티웨이로...

 

 

 

무척 반가웠던 사진입니다. ^^

노통의 젊은 시절 모습은 이미 출간된 여러가지 책으로 접했지만,

권양숙 여사의 젊은 시절 모습은 처음봅니다.

당시만 해도 노통이 백수시던 시절이니... 흠... 여사님이 정말 큰 결심 하셨습니다. @.@

 

 

 

노무현 대통령의 묘역 뒷편 봉화산에 보이는 바위를 부엉이 바위로 잘못 알고 계신분들이 많더군요. 사자바위입니다. ^^

 

 

노무현 3주기 추도식 -

난 당신의 시간이... 당신이 가장 힘들고 외롭고 고통스러운 순간에 멈춰있다는 사실이 너무 아프다.

 

노무현 대통령의 묘역은 '국가 보존 묘지 제 1호'로 지정된 묘역으로

국민들의 눈물과 정성으로 조성된 세계 최초의 '국민참여묘역'이며,

대통령의 삶과 정신을 기억하며 자신을 비우는 추모와 성찰의 광장입니다.

 

박석... 살면서 두고두고 아쉽고 후회할것 같습니다.

얼마나 뿌듯할까요. 내 이름이 이곳에 있다면...ㅜ.ㅜ

 

노통이 돌아가셨을때, 전 바깥나라에 있었더랬죠.

박석 신청 소식을 접하지 못했고 나중에 귀국해서야 알았습니다. 얼마나 아쉬웠던지...

 

그날... 3년전 23일 밤늦은 시각 여친에게 전화를 받고, 인터넷으로 확인을하고,

다음날 해가 뜨고 다시 질무렵까지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에효... 그날 참 징그럽게도 오래 열심히(?) 울었다는...

 

앗!! 제 얼굴이 오른쪽 사진에 나왔군요. 잘생겼나요? ^^V

 

 

 

뒤로 보이는 바위가 부엉이 바위입니다.

 

 

 

2시 추모식 시간이 다가오자 몰려드는 인파

 

 

 

너무 고생하신 자원봉사자분들...

조만간 자원봉사 함 해야지. 내년 OR 내후년에는...

 

노통 뱃지... 하나씩 무료로...

안받은척 두개 받았음. 크하하핫 ^^V

(사진은 일회용 인스턴트 종이 모자)

 

 

 

이제 곧 추모식 시작...

 

 

 

 

3주기면 이제 괜찮아질때도 된거 같은데...

난 아직도 눈물이 난다.

 

 

 

 

 

 

추모식후 바쁘신분들부터 참배 시작.

 

화면 중앙 흰색 베시옷 입으신분이 강기갑 의원... 그 뒤에 머리 크신분(죄송...::)이 송영길 인천시장

 

강기갑 의원님!!

김어준 총수가 이번 통진당 사태 봉합하시면 평생 존경할거랍니다.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삼~ please.

 

 

 

가운데 권양숙 여사님. 왼편으로 문재인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오른편으로 노건호씨.

 

문재인 의원님 생각보다 많이 마르셨더라구요. 갑자기 확 늙어버린듯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건강좀 챙기시라고 트윗했는데 여태 따로 답장은 없으심. ㅎㅎ

 

하기 싫은거 하려다가 몸 상하고, 마음 상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리틀 노무현 김두관 경상남....

북이던가? 헷갈리네...

그냥... 쩝... 경상도지사. 크하하핫...

 

개인적으로 유일하게 노무현의 사람들중에 대권욕심이 강하신분 같음.

다 좋고... 이번에 문재인하고 싸우려들면 싫어할거임.

 

 

 

왼쪽 김한길 의원... 의원? 김한길이가 지금 의원이던가? @.@

워낙 노출을 안하시는분이라...

최명길씨도 함께 왔군요.

 

 

 

참배를 기다리며 한컷~ 사자바위~

 

 

 

아놔... 또 울컥한다. 일단 뜨자.

노짱!!! 내년에 또 올께요.

 

 

 

추모식에 이은 참배를 마치고 바쁜 발걸음들.

난 잠시 쉬었다가 봉화산으로..

 

 

 

노건호, 노정연씨 어릴적 사진도 처음 봄.

의외로 개구졌을것 같은 얼굴, 표정...

하긴 내가 당신들 얼굴을 보게된건 노통 돌아가신 이후니까... 그래... 당신들 웃는걸 본적이 없네.

 

 

 

For god sake... 또 울컥한다. 씨바...

 

 

 

노통 언변 참 좋으셨는데... 주먹 불끈 쥐게 만드는 무언가가 항상 있으셨는데...

 

 

허허허허... ^^

또? ㅡ.ㅡ

 

 

 

정세균 의원. 개인적으로 아웃 오브 관심이신 분이라 다른 타이틀은 모르겠네요. 최고위원 아직도 하시는건지...

옆에계신분은 정세균 의원 마눌님으로 추정. 자원봉사자 아님.

 

 

 

봉화산에 오를무렵,

바람에 날개가 떨어지도록 세차게 돌고있는 바람개비의 모습에 그냥 가슴이 먹먹합니다.

 

봉화산 소식은 다음에 올리겠습니다.

사진들을 버리고 싶지 않아 욕심을 부렸더니 포스팅이 너무 길어지네요. ^^

 

4주기때 함께 가실분들... 언제라도 환영입니다!!

Posted by 칠자매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