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와 경기장 캄프누의 모든것을 속속들이 공개해보려고 합니다.
지루하리만큼 자세히...
그 여덟번째 이야기는 FC바르셀로나 박물관입니다.


박물관으로 이동하기전에 클럽 응원가 한곡 듣고 갑니다.

" 바르샤~! 바르샤~! "





2층에 있는 멀티미디어관을 나와 1층 박물관으로 이동하는 길목에 놓여있는 역동적인 모습의 조형물.

' 흠... 저런걸 시저스(scissors) 킥이라고 하지. 핫핫... '








색이 누렇게 바래버린 사진과 FC바르셀로나 홍보물, 관련 책자들은 클럽 역사의 산 증거물이자 클럽의 보물들이다.


FC바르셀로나를 창단한 호안 감퍼(Joan Gamper)의 모습도 보인다.

모르면 배우자! - 호안 감퍼(Joan Gamper)

1899년 11월 29일 FC바르셀로나의 창단 주도. 이후 회장직을 맡아 팀의 '황금시대'를 열었으나 후에 재정적인 문제와 우울증으로 인해 자살.

출처, 참고 : http://en.wikipedia.org/wiki/FC_Barcelona






' 머가 이렇게 많아... 어디까지인거야? '

FC바르셀로나의 역사만큼이나 박물관의 내용도 알차다. 천천히 둘러보면 고개를 끄덕일만한 자료들, 화들짝 놀랄만큼 진기하거나 혹은 입가에 미소가 번질만큼 아기자기한 물건들도많다. 멀티미디어관에서만 반에 반나절은 족히 보냈을 내 발걸음은 제법 바쁘다.

나도 모르게 발이 멈춰선다. 족히 50여년은 훌쩍 넘어보이는 가죽 축구화와 축구공.

' 이야... 이걸로 축구했구나!!'
Posted by 칠자매별
FC바르셀로나와 경기장 캄프누의 모든것을 속속들이 공개해보려고 합니다.
지루하리만큼 자세히...
그 일곱번째 이야기는 캄프누 박물관내 멀티미디어관입니다.



캄프누 멀티미디어관내에는 극장에나 있을만한 대형 스크린의 5~7배되는 길이를 가진 초대형 스크린에서는 FC바르셀로나의 새로운 역사가 된 2008 - 2009시즌 3개 공식 경기의 결승전이 계속되어 상영된다.


2009년 FC바르셀로나에 새로운 역사를 남긴 선수들의 명단과 팀의 상징색, 블라우그라나.

모르면 배우자!

블라우그라나란 카탈루냐어로 파란색(Blau)과 붉은색(Grana)을 뜻한다. 08-09시즌 FC바르셀로나는 홈경기 캄프누에서 저 블라우그라나 유니폼을 착용하고 원정에서는 블라우그라나 띠가 왼쪽 어깨에서 허리까지 이어지는 노란색 유니폼을 입었다.



' 히야.. 진짜 짠하네. 부럽다. '

그들의 축구 클럽에대한 바르셀로나인들의 열정과 자부심은 영상만으로도 생생히 느껴지는듯 하다.


영상은 감독 주제프 과르디올라(Josep Guardiola Sala)가 어깨를 들썩이며 흐느끼는 장면으로 끝이난다. 그가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릴만큼 이번 08-09시즌 FC바르셀로나의 성적은
역사 그 자체였다.


모르면 배우자! - 주제프 과르디올라(Josep Guardiola Sala)

2008년 5월 전임감독 프랑크 레이카르트에 이어 FC바르셀로나 감독으로 임명됨. 부임 첫해 08-09시즌 코라델레이(Copa del Rey), 라리가(La Liga), UEFA 챔피언스리그 타이틀을 석권, 트레블을 달성하였으며 스페인클럽으로서는 처음이었다. 또한 과르디올라는 역대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감독 중 최연소.

참고, 내용출처 : http://en.wikipedia.org/wiki/FC_Barcelona#History


이 거울에 비친 캄프누의 모습이 멀티미디어관의 끝. 왼쪽이 실제 FC바르셀로나 경기장의 모습이고 오른쪽은 특수 거울에 비친 모습이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제법 인상적이였는지 기념촬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 모두 빠진후에 찰칵!

주의!

축구를 좋아한다면, 더욱이 FC바르셀로나의 팬이라면 멀티미디어관은 눈 질끈 감고 지나쳐야 할지도 모른다. 해 뜰때 입장해서 해 질때 퇴장하기 싫다면...



처음 약 5초정도는 스크린이 꺼진 상태라 어두운것이므로 조금 기다리셔야합니다.
코파델레이, 라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 타이틀을 결정짓는 경기, 혹은 결승전의 감동을 저작권 문제로 인해 모두 전해드릴수 없어 많이 아쉽습니다.



Posted by 칠자매별
FC바르셀로나와 경기장 캄프누의 모든것을 속속들이 공개해보려고 합니다.
지루하리만큼 자세히...
그 여섯번째 이야기는 FC바르셀로나 박물관입니다.



FC바르셀로나 캄프누의 원정팀 대기실, 필드와 관중석, 인터뷰실과 믹스존 그리고 기자석을 마지막으로 경기장 관람은 끝이난다. 앞장서있는 일행을 따라 무심코 걷다보니 눈에띄는 커다란 FC바르셀로나 휘장. 박물관이다.


FC바르셀로나 박물관의 첫번째 코스는 멀티미디어관이다. 어두컴컴한 내부에 들어서니 화려한고 거대한 크기의 스크린과 웅장한 함성들에 압도된다.


' 이야.. 잘해놨네...'

입구에 들어서니 좌측으로 보이는 오디오 감상존. 음향관이라고 하면 너무 진부한 표현인가? 모던하게 잘 꾸며놓았다는 생각이 든다. 얼른 헤드폰을 하나 낚아채서 귀에 뒤집어 쓰는 순간, 어마어마한 관중들의 함성에 짜릿한 전율마저 흐른다.


FC바르셀로나 공식, 비공식 응원가에서부터 지금은 불러지지 않는 올드송 그리고 선수 개개인의 응원가는 물론이려니와 클럽 팬들의 함성과 야유, 골이 터졌을때의 환호성까지 모든걸 들을수 있다. 따로 녹음실에서 작업한것이 아닌 캄프누 경기장에서 벌어진 실제 경기중에 녹음된것이라 그런진 정말 그 느낌이 다르다. 눈만 감으면 9만 8천여 관중속으로 빨려들어가 버리는 느낌이다.


" THE SONG OF BARCA "

FC바르셀로나 공식 응원가의 역사를 짧막하게 소개해주고 있다.


FC바르셀로나의 응원가 가사가 전세계 각국 언어로 적혀있다. 대부분의 유럽국가와 일본, 중국은 물론 심지어 필리핀어까지 보이는데, 한국어는 보이질 않는다. 정말 모든게 맘에 드는데, 요거 하나가 씁쓸하다.


" THE ENTIRE STADIUM IS A ROAR "

' Camp Nou has its own language '

골이 들어간 순간, 9만 8천여명의 팬들이 내지르는 독특한 함성, 환호는 현지중계되었던 축구경기를 뒤늦게 유투브등을 통해 볼때 느껴졌던 유럽인들의 열기, 아우라 그 자체다. 골이 들어갔을때, 상대팀에대한 야유, 아쉬움등 4가지 상황에서 터져나오는 현실감 가득한 목소리를 골라서 들을수 있다.


사실 음향관보다 나를 먼저 사로잡았던 스크린관. FC바르셀로나 뮤지엄의 입구로 들어서는 순간 좌측으로는 음향관, 우측으로는 스크린관이다. 간신히 억누르고 음향관부터 관람하였던 것인데, 이미 100점 만점이다. 이곳은 또 무엇을 내게 보여주려나...



Posted by 칠자매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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