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와 경기장 캄프누의 모든것을 속속들이 공개해보려고 합니다.
지루하리만큼 자세히...
그 여덟번째 이야기는 FC바르셀로나 박물관입니다.


박물관으로 이동하기전에 클럽 응원가 한곡 듣고 갑니다.

" 바르샤~! 바르샤~! "





2층에 있는 멀티미디어관을 나와 1층 박물관으로 이동하는 길목에 놓여있는 역동적인 모습의 조형물.

' 흠... 저런걸 시저스(scissors) 킥이라고 하지. 핫핫... '








색이 누렇게 바래버린 사진과 FC바르셀로나 홍보물, 관련 책자들은 클럽 역사의 산 증거물이자 클럽의 보물들이다.


FC바르셀로나를 창단한 호안 감퍼(Joan Gamper)의 모습도 보인다.

모르면 배우자! - 호안 감퍼(Joan Gamper)

1899년 11월 29일 FC바르셀로나의 창단 주도. 이후 회장직을 맡아 팀의 '황금시대'를 열었으나 후에 재정적인 문제와 우울증으로 인해 자살.

출처, 참고 : http://en.wikipedia.org/wiki/FC_Barcelona






' 머가 이렇게 많아... 어디까지인거야? '

FC바르셀로나의 역사만큼이나 박물관의 내용도 알차다. 천천히 둘러보면 고개를 끄덕일만한 자료들, 화들짝 놀랄만큼 진기하거나 혹은 입가에 미소가 번질만큼 아기자기한 물건들도많다. 멀티미디어관에서만 반에 반나절은 족히 보냈을 내 발걸음은 제법 바쁘다.

나도 모르게 발이 멈춰선다. 족히 50여년은 훌쩍 넘어보이는 가죽 축구화와 축구공.

' 이야... 이걸로 축구했구나!!'
Posted by 칠자매별
FC바르셀로나와 경기장 캄프누의 모든것을 속속들이 공개해보려고 합니다.
지루하리만큼 자세히...
그 일곱번째 이야기는 캄프누 박물관내 멀티미디어관입니다.



캄프누 멀티미디어관내에는 극장에나 있을만한 대형 스크린의 5~7배되는 길이를 가진 초대형 스크린에서는 FC바르셀로나의 새로운 역사가 된 2008 - 2009시즌 3개 공식 경기의 결승전이 계속되어 상영된다.


2009년 FC바르셀로나에 새로운 역사를 남긴 선수들의 명단과 팀의 상징색, 블라우그라나.

모르면 배우자!

블라우그라나란 카탈루냐어로 파란색(Blau)과 붉은색(Grana)을 뜻한다. 08-09시즌 FC바르셀로나는 홈경기 캄프누에서 저 블라우그라나 유니폼을 착용하고 원정에서는 블라우그라나 띠가 왼쪽 어깨에서 허리까지 이어지는 노란색 유니폼을 입었다.



' 히야.. 진짜 짠하네. 부럽다. '

그들의 축구 클럽에대한 바르셀로나인들의 열정과 자부심은 영상만으로도 생생히 느껴지는듯 하다.


영상은 감독 주제프 과르디올라(Josep Guardiola Sala)가 어깨를 들썩이며 흐느끼는 장면으로 끝이난다. 그가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릴만큼 이번 08-09시즌 FC바르셀로나의 성적은
역사 그 자체였다.


모르면 배우자! - 주제프 과르디올라(Josep Guardiola Sala)

2008년 5월 전임감독 프랑크 레이카르트에 이어 FC바르셀로나 감독으로 임명됨. 부임 첫해 08-09시즌 코라델레이(Copa del Rey), 라리가(La Liga), UEFA 챔피언스리그 타이틀을 석권, 트레블을 달성하였으며 스페인클럽으로서는 처음이었다. 또한 과르디올라는 역대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감독 중 최연소.

참고, 내용출처 : http://en.wikipedia.org/wiki/FC_Barcelona#History


이 거울에 비친 캄프누의 모습이 멀티미디어관의 끝. 왼쪽이 실제 FC바르셀로나 경기장의 모습이고 오른쪽은 특수 거울에 비친 모습이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제법 인상적이였는지 기념촬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 모두 빠진후에 찰칵!

주의!

축구를 좋아한다면, 더욱이 FC바르셀로나의 팬이라면 멀티미디어관은 눈 질끈 감고 지나쳐야 할지도 모른다. 해 뜰때 입장해서 해 질때 퇴장하기 싫다면...



처음 약 5초정도는 스크린이 꺼진 상태라 어두운것이므로 조금 기다리셔야합니다.
코파델레이, 라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 타이틀을 결정짓는 경기, 혹은 결승전의 감동을 저작권 문제로 인해 모두 전해드릴수 없어 많이 아쉽습니다.



Posted by 칠자매별
과연 정부와 군 당국이 어떤 형태로 이 사건을 마무리할런지, 호미로 막을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말이 떠오르는군요. 진실을 밝힐수는 없고, 가릴수도 없는 사면초가의 형국으로 보이는것은 저뿐인가요?

지난 3월 31일 다음 아고라에 '손리사'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분께서 '항해사가 본 천안함 침몰 원인은 침수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3449365&hisBbsId=total&pageIndex=1&sortKey=agreeCount&limitDate=-30&lastLimitDate

4월 1일에는 국민뉴스의 권종상 객원 논설위원께서 '[포커스]나름대로 분석해본 천안함 침몰 진상' 이라는 글에서 천안함의 침몰 원인은 역시 선박 노후화에 따른 균열, 침수로 인한 침몰이라는 같은 논지의 글을 남겼습니다. 상당히 설득력있는 글이니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http://www.kookminnews.com/news/service/article/mess_03.asp?P_Index=631&flag


이 두글을 종합해보면 천안함의 침몰 원인을 침수라는 의견은 상당수준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지난 4월 5일 YTN의 취재 결과 선체균열에 시달린 노후화 함정을 억지로 운영해왔다는 단독 보도와 이미 6년전인  2004년 9월 22일자 조선일보의 보도 내용 또한 이를 뒷받침합니다.

[단독] "선체균열 시달린 노후화 함정 억지로 운영"
http://www.ytn.co.kr/_ln/0103_201004050723173848

한국형 호위함(FFK) 선체균열 심각
NLL 사수등 긴급작전 많아 무리한 운용 탓
2002년부터 척당 17억~24억 들여 보강작업

http://www.chosun.com/w21data/html/news/200409/200409220337.html

천안함 침몰의 원인이 침수라는 가정하에 현재 군당국의 혼선은 이해가 됩니다. 미 국무성이 이례적으로 빨리 북한의 개연 가능성을 차단하고 나선것과는 달리 북한의 잠수정, 어뢰공격 가능성과 특이징후를 언급하면서도 잠수정의 침투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답변을 내놓는등 갈팡질팡하는 모습과 등떠밀리듯 공개되는 자료들, 말바꾸기.

군 당국의 입장에서는 선박 노후화에의한 침수, 침몰보다는 차라리 북한의 공격에 의한, 혹은 사고로 인한 폭발, 침몰의 시나리오가 차라리 낫겠죠. 하지만 아쉽게도 이미 아니라고 못을 박아놓은 미국의 눈치를 봐야하고, 기타 다른 가능성들은 설득력이 없으니 답답한듯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권종상 객원 논설위원의 글미 부분을 옮겨봅니다.이분의 문제제기를 보면 왜 군당국이 선체의 절단면 공개를 꺼려하는지, 왜 정부가 사건 발생 10여일이 지나도록 정확한 답변을 내놓을수 없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저의 가설에 따라 현 정권의 행동들을 분석해보면 왜 그들이 지금 저런 행동을 취하고 있을지는 보다 더 수월하게 설명이 가능합니다. 함장은 아마도 계속 가동되고 있었을 통신을 통해서 천안함이 계속 항해하기 어려운 매우 심각한 상황에 도달했음을 보고했을 것이고 백령도 연안으로 긴급하게 대피기동을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비상을 걸어 선체보수반원들을 총동원해 투입했겠지요. 그러나, 배는 결국 연안근처에서 두동강이 나버렸고(선체가 처음엔 후미가 부서졌다고 하더니, 지금 상황에선 선체 절반이 뚝 부러졌다는 사실이 밝혀진 걸 보면 애초부터 이 사고는 선체의 구조적인 하자 문제였습니다) 격실을 폐쇄하고 선체복구에 나섰던 절반에 가까운 보수반원들은 결국 아무도 빠져나올 수 없게 된겁니다. 해경에게 구조되면서 마지막 구조 인원들이 '우리가 마지막이다'라는 말을 한게 우연이었을까요? 떨어져나간 선체에 갇힌 보수반원들이 어떤 상황에 처했을지, 당장 구조를 할 수 없다는 걸 너무도 잘 알고 있었기에 가능했던 소리지요.

자, 이 시점에서 왜 대통령과 안보담당 주요장관들이 벙커에 들어가 숙의와 논의를 거듭하게 되었을지를 따져보겠습니다. 가뜩이나 이런저런 사건으로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번 사고가 곧이곧대로 발표되면 정권의 입지는 바로 레임덕으로 직행하게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뻔히 내다보이는 상황에서 저들은 이유야 어떻든 사고를 최대한 은폐하기로 작정합니다. 그러면서도 당장 북과는 관련이 없다는 식의 차단을 한 것 역시도 그만큼 내부사정에 정통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겠지요. 최대한 잃어버린 선체 후미의 수색을 지연한 것도 혹시나 생존자들이 나와서 쓸데없는 소리를 하지 않도록 미필적고의가 작용했다고 보여집니다.

심해작업을 하는 수중구조대에게 필수적인 감압실을 고작 하나만 떨렁 들고와서 작업을 한다든지, 정지된 물체를 찾기위해서는 기뢰수색장치를 갖춘 함정이 필수인데도 그 출동에 늑장을 부린 것이라던지, 이미 실종자들의 죽음을 기정사실화 하고 실종자 가족들 대기 장소에 일찌감치 빈소를 만들려다가 가족들을 격분시키고 어영부영 철수한 것이라던지. 충분히 부표설치가 가능했었음에도 불구하고 부표설치를 고의적으로 하지 않은 점이라던지, 국방장관의 말대로 떨어져나간 선미의 위치를 알고 있었지만 어선이 찾아낼 때까지 수색을 게을리 했던 점 ...그것도 부족해 실종자 가족을 가장하고 가장 민감할 실종자 가족들의 동향을 파악하는데 경찰까지 동원하고 있습니다.

이 사고에 대해서 정부가 사실상 팔짱을 끼고 있다는 명백한 정황은 사건 발생직후 혈맹이라는 미해군에게 일체의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봐도 분명합니다. 아무리 조류의 흐름이 빨라 구조활동이 원활치 않고 우리 해군의 장비가 빈약해 진척이 어렵다는 변명은 명백히 눈가리고 아웅에 불과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미해군걸 빌려도 됩니다. 미해군이 평소 이런 일에 우리를 거부할 사이이던가요? 가상적국인 러시아 잠수함 침몰사건때도 도움을 주겠다고 제안하던 미국이 동맹국이 요청만하면 그정도는 얼마든지 가능한데도 지금 정부는 우리 해군 단독으로 수색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미해군을 투입했다가 혹시라도 곤혹스러운 사실이나 정황이 외부에 드러나는 일은 애초부터 막겠다는 의지가 아니고서는 지금 이럴 수는 없습니다. 선체 잔해 수색을 위해서 최첨단 무인수중 탐사기 정도는 요청만 하면 미해군은 전세계 어디로도 24시간안에 수송이 가능하며 깊은 바다에서 작업하는데 필수인 감압실 역시도 얼마든지 추가 지원이 가능합니다. 미해군의 무인 수중탐사기는 수천미터 심해와 각종 험악한 곳에서도 금속탐지장치와 열영상장치등의 최첨단 탐지기능으로 잔해를 찾아내는데는 일가견이 있습니다, 아무리 사고해역의 시계가 불량하다한들 고작 25미터 내외의 얕은 바다에서 반경 1킬로도 떨어져 있지 않은 선체후미 잔해를 미해군의 첨단 탐색장비가 못찾았을까요? 아니죠, 정권은 미해군에게 이를 부탁했다가는 너무도 빨리 이를 찾아낼 것을 알고 있기에 절대 미해군의 힘을 빌리지 않은 거죠.


정말로 정부와 군당국이 은폐를 시도하기 위해 생존자 구출에 소극적이었을까요? 믿고 싶지 않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30분에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생존자 기자회견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과연 어떤 증언들이 나올지 정말 궁금합니다. 가래로라도 막으면 다행일것을 더 키우지는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천안함 건져봐야 알 수 있다고 하라" MB메모 논란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35&articleid=2010040515164860007&newssetid=1270
 
Posted by 칠자매별
FC바르셀로나와 경기장 캄프누의 모든것을 속속들이 공개해보려고 합니다.
지루하리만큼 자세히...
그 여섯번째 이야기는 FC바르셀로나 박물관입니다.



FC바르셀로나 캄프누의 원정팀 대기실, 필드와 관중석, 인터뷰실과 믹스존 그리고 기자석을 마지막으로 경기장 관람은 끝이난다. 앞장서있는 일행을 따라 무심코 걷다보니 눈에띄는 커다란 FC바르셀로나 휘장. 박물관이다.


FC바르셀로나 박물관의 첫번째 코스는 멀티미디어관이다. 어두컴컴한 내부에 들어서니 화려한고 거대한 크기의 스크린과 웅장한 함성들에 압도된다.


' 이야.. 잘해놨네...'

입구에 들어서니 좌측으로 보이는 오디오 감상존. 음향관이라고 하면 너무 진부한 표현인가? 모던하게 잘 꾸며놓았다는 생각이 든다. 얼른 헤드폰을 하나 낚아채서 귀에 뒤집어 쓰는 순간, 어마어마한 관중들의 함성에 짜릿한 전율마저 흐른다.


FC바르셀로나 공식, 비공식 응원가에서부터 지금은 불러지지 않는 올드송 그리고 선수 개개인의 응원가는 물론이려니와 클럽 팬들의 함성과 야유, 골이 터졌을때의 환호성까지 모든걸 들을수 있다. 따로 녹음실에서 작업한것이 아닌 캄프누 경기장에서 벌어진 실제 경기중에 녹음된것이라 그런진 정말 그 느낌이 다르다. 눈만 감으면 9만 8천여 관중속으로 빨려들어가 버리는 느낌이다.


" THE SONG OF BARCA "

FC바르셀로나 공식 응원가의 역사를 짧막하게 소개해주고 있다.


FC바르셀로나의 응원가 가사가 전세계 각국 언어로 적혀있다. 대부분의 유럽국가와 일본, 중국은 물론 심지어 필리핀어까지 보이는데, 한국어는 보이질 않는다. 정말 모든게 맘에 드는데, 요거 하나가 씁쓸하다.


" THE ENTIRE STADIUM IS A ROAR "

' Camp Nou has its own language '

골이 들어간 순간, 9만 8천여명의 팬들이 내지르는 독특한 함성, 환호는 현지중계되었던 축구경기를 뒤늦게 유투브등을 통해 볼때 느껴졌던 유럽인들의 열기, 아우라 그 자체다. 골이 들어갔을때, 상대팀에대한 야유, 아쉬움등 4가지 상황에서 터져나오는 현실감 가득한 목소리를 골라서 들을수 있다.


사실 음향관보다 나를 먼저 사로잡았던 스크린관. FC바르셀로나 뮤지엄의 입구로 들어서는 순간 좌측으로는 음향관, 우측으로는 스크린관이다. 간신히 억누르고 음향관부터 관람하였던 것인데, 이미 100점 만점이다. 이곳은 또 무엇을 내게 보여주려나...



Posted by 칠자매별
FC바르셀로나와 경기장 캄프누의 모든것을 속속들이 공개해보려고 합니다.
지루하리만큼 자세히...
그 다섯번째 이야기는 캄프누 경기장 필드와 기자석입니다.



상층 관중석에서 내려다보니 경기장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까마득히 멀리 보이는 반대편 관중석을 메우고 있을 FC바르셀로나 팬들이 눈에 보이는듯, 22명의 선수들이 필드에서 움직이는 모습이 그려진다. 캄프누에 울려퍼질 그 함성은 또 어떨까...


흥분이 사그라들지를 않는다. 내 흔적을 FC바르셀로나 캄프누에 남긴다. 


오른쪽으로 FC바르셀로나 후원사 나이키의 로고가 눈에 선명하게 들어온다.

 
경기장 왼쪽 모습. 아직도 계속해서 위로, 위로 사람들이 이동한다. 다음은 기자석이라고 한다.

' 기자석? 오호라... 기자석도 가 앉아볼수 있는거야? '


FC바르셀로나 캄프누의 관중석은 필드를 중심으로 바깥쪽으로 벌어진 형태인것과 달리, 기자석은 시야를 더 좋게갖기 위해 필드 안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경사마저 심해서 유리창에 바짝 다가가 내려다보면 아찔할정도다. 사진과 같이 필드가 바로 내려다보인다.


기자석 내부 모습이다. 3개층으로 테이블이 놓여있다. 어느곳에 앉아도 필드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캄프누 투어는 이곳 기자석에서 끝나고 다음으로 이동하는곳이 FC바르셀로나 뮤지엄과 멀티미디어관이다. 100여년이 넘는 FC바르셀로나의 역사, 역사적인 순간들과 함성소리 등 그들의 열정과 클럽에 대한 자부심을 이해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모르면 배우자!

에스파냐(España)와 스페인(Spain)은 어떻게 다를까?
아주 간단하다. 스페인은 영어식 국명으로 스페인어로는 에스파냐(España)이다.
대한민국의 영어식 국명이 코리아(Korea)인것과 마찬가지다.

cf > 스페인 헌법에서는 국명을 에스파냐(España)로 쓰지만, 외교 관계 등에서 사용하는 정식 국명은 에스파냐 왕국(Reino de España)이다.

참고, 내용출처 : http://en.wikipedia.org/wiki/Spain
 
Posted by 칠자매별
FC바르셀로나와 경기장 캄프누의 모든것을 속속들이 공개해보려고 합니다.
지루하리만큼 자세히...
그 네번째 이야기입니다.



양팀 감독의 공식 기자회견이 열리는 인터뷰실과 믹스드존(mixed zone)을 지나 다시 외부 캄프누 경기장의 관중석쪽으로 이동한다. 앞서 본 경기장이 필드에 서서 선수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모습이라면 이번에는 관중석의 한복판을 지나  최상층이 기자석에서 캄프누 경기장의 필드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다.


그냥 지나치려 했던건데, 의외로 사람들이 저 앞에서 기념촬영을 많이 한다. 양쪽 항아리처럼 생긴 화분과 심상치않은 조명이 그제서야 눈에 들어온다. 그림속에 있는 ' Barça ' 는 FC바르셀로나의 별칭, 애칭이다.

모르면 배우자! - 'Barça'

FC바르셀로나의 애칭이다. 근데 이 바름에 주의해야한다. 바르셀로나가 위치한 카탈루냐 지방 사람들은 카탈루냐어로 '바르샤'라고 읽는반면 FC 바르셀로나에 적대적인 레알 마드리드 서포터들은 에스파냐어로 '바르카'라고 읽는데, FC 바르셀로나의 서포터는 이를 불쾌하게 여긴다고 한다.

" 와! 한국말 진짜 잘하시네요. 어디서 오셨어요? "
" 영쿡에서요. 다케시마는 한쿡땅 맞아요. 내가,  잘 알어요."
' ...'


' 뮤지엄두 아니구 무슨, 축구경기장와서 그림하고 저리 기념촬영을 하누... 유명한건가? '

스토리는 대강 감이 온다. FC바르셀로나의 팬인 어느 유명화가가 기증한게 아닐까?


FC바르셀로나 캄프누 경기장의 전체 조감도. 역사가 오랜된만큼 시설의 노후화가 제기되어 전반적인 리모델링이 진행중이라고 한다.


내부 복도 곳곳에 설치된 TV로 FC바르셀로나의 명경기장면들이 끊임없이 반복된다.


ESTADI FC BARCELONA에 수여된 5성급 경기장 인증서

모르면 배우자!

캄프누의 예전 이름은 에스타디 델 FC 바르셀로나(Estadi del FC Barcelona : FC 바르셀로나 스타디움)였다. 하지만 2000년경 클럽 회원들이 경기장 이름을 아예 별명으로 바꿔버리자는 요구로 인해 현재 캄프누로 불리게 되었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바와 같이 1999년 5월에 수여된 5성급 경기장 인증서에는 캄프누(Camp Nou)란 이름을 찾아볼수 없다.

참고, 내용 출처 : http://en.wikipedia.org/wiki/Camp_Nou

모르면 배우자!

스페인에는 총 5개의 5성급 축구경기장이 있다.
  • 몬주익 올림픽 경기장
  • 비센테 칼데론 경기장
  •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
  • 세비야 올림피코 경기장
  • 캄프누
기존의 4성, 5성급 분류를 벗어나 2006년에는 분류 1, 분류 2, 분류 3, 엘리트 총 4단계의 새로운 등급방식이 UEFA에 의해 도입되었으면 캄프누는 현재 엘리트등급오르서 UEFA챔피언스리그(UEFA Champions League)와 UEFA 유로파리그(UEFA Europa League) 결승전을 개최할수 있는 자격이 있다.

참고, 내용 출처 : http://en.wikipedia.org/wiki/UEFA_Elite_stadium
 


역대 FC바르셀로나 회장을 역임한 인물들의 이름과 두상들.


관중석으로 이어지는 출구 바로 안쪽에 위치한 작은 바(bar). 너무 깔끔하고 작아서 실제 경기가 있는날 관중들이 이용할수 있을것 같지는 않고, 투어객을 위해 운영되는것 같다. 영국이나 아일랜드처럼 맥주로 배를 채우는게 아닌, 와인같은 음료 한잔으로 만족할수 있는 사람들이니 어쩌면 가능할수도 있겠단 생각 또한 든다. 3,4유로 정도였나... 바르셀로나 물가를 고려하면 제법 비싸다.

Posted by 칠자매별
FC바르셀로나와 경기장 캄프누의 모든것을 속속들이 공개해보려고 합니다.
지루하리만큼 자세히...
그 세번째 이야기는 캄프누 경기장 필드입니다.



` 우와!! `

그냥 탄성이 나온다. 내 주변에는 나와같은 처지인 소수의 FC바르셀로나 캄프누 투어객뿐, 너무도 조용한 1월의 아침이건만 경기의 함성이 느껴지는듯 무척 흥분된다.

"Més que un club" (More than a club). 머리에 되뇌일수록 맘에 정말 든다.


저 전광판이 90분을 지나면서 고조될 FC바르셀로나 서포터들의 함성, 혹은 야유. 그 열정이 느껴지는듯 하다. 근데 정말 여기있는 의자가 9만 8천여개?

모르면 배우자!

카탈루냐 지방에 있는 도시인 바르셀로나의 자랑은 뭐니뭐니해도 오랜 전통과 화려한 역사를 자랑하는 축구 클럽, FC 바르셀로나다. 1899년에 창단되었고 홈 경기장 캄프누(Camp Nou)는 관중 수용인원 98,772명으로 유럽에서 가장 크고, 세계 11번째 규모다.

참고, 내용 출처 : http://en.wikipedia.org/wiki/Camp_Nou

필드의 잔디는 밟지 못하도록 안내원들이 통제한다.
...
...
...
하지만 밟았다. ^^V


이곳이 FC바르셀로나 벤치다. 감독자리에 앉아서 기념촬영해야하는데, 쩝...


관중석에 위치한 출구로 빠져나와 기자 인터뷰실로 향한다. 여기... 인줄 알았는데 아니란다. ' keep going ' 하란다. 아마 바르셀로나 지역 방송 중계실이 아닐까.


여기가 인터뷰룸이다. 기자들이 가득차고 플래시가 분주하게 터지는 상상을해본다.


이곳도 용도가 불분명하다. 인터뷰룸 바로 뒷편에 위치한점, 협찬사의 로고들이 빼곡한걸로 보아 짤막하게 선수와 스탠딩 인터뷰를 하는곳, 믹스드존이 아닐까싶다. 캄프누 필드는 물론이려니와 이곳도 상당히 인상적이였는데, 사진으로는 역시 전달이 안된다. 내가 보고 느낀것과 비교할때 무언가 15% 부족하다.

캄프누 필드와 관중석은 동영상으로 담았다. 그래도 여전히 10% 부족하다.



Posted by 칠자매별
FC바르셀로나와 경기장 캄프누의 모든것을 속속들이 공개해보려고 합니다.
지루하리만큼 자세히...
그 두번째 이야기는 어웨이팀(원정팀) 선수대기실, 혹은 락커룸입니다.


FCBarcelona official website

모르면 배우자! - Més que un club

FC바르셀로나의 모토. '클럽 그 이상의(more than a club)'란 뜻의 카탈루냐어이다. 바르셀로나인들의 FC바르셀로나에대한 자부심, 사랑, 열정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FC바르셀로나 캄프누 경기장 투어는 어웨이팀 선수 대기실, 락커룸에서부터 시작한다. 계단과 통로의 어둡고 눅눅했던 첫인상과는 달리 내부는 상당히 깔끔하다.
샤워실

가운데 파란색 천으로 덮인 곳은 원형 욕조 풀이다. 흠.. 스파라고 해도 될듯.

화장실


FC바르셀로나를 상대할 어웨이팀 선수들이 마사지를 받는 침상. 중간중간 안내원들이 위치하고 있어 주변에 일행이 없더라도 관람경로, 순서에서 이탈할 걱정은 없다. 한번 누워보고 싶건만, 붉은색 테이프라인에 기가 죽는다.
선수들 옷장.

모두 최근에 새로 장만한 것이라고한다. 예전에는 관람객들의 낙서등에의한 설치물 훼손이 심했다고.

' 어웨이팀 선수대기실을 모두 둘러봤으니 다음은 홈팀 FC바르셀로나인가? 메시가 쓰는 옷장 보는거야? 주장 푸욜? 이니에스타? 데쿠? 사비?'

아쉽게도 홈팀 선수대기실은 비공개라고 한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법. 왜 안보여주느냐고 물었더니 하이톤의 스페인어(혹은 카탈루냐어였을지도...)가 돌아온다. 하긴.. 저 아가씨가 안보여준다는것도 아니고, 엄한 사람한테 쓸데없이.


어웨이팀 대기실에서 나오자 바로 옆에 교회가 조그만 교회가 붙어있다. 경기에 앞서 어웨이팀 선수들이 강팀 FC바르셀로나를 맞아 승리를 기도...
했을것 같지는 않고, 주말에 경기가 있는경우 이곳에서 선수들만을 위한 작은 미사를 갖는게 아닐지. 하여튼 카톨릭 국가 답다.

' 다음은 어디야? '

안내원들이 가르키는 손가락을따라 걷는다. 제대로 가고 있는건지 살포시 의문이 생길즈음, 저 멀리서 거대한 크기의 알파벳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익숙한 문구다.

"Més que un club"

FC바르셀로나 경기장이 눈앞에 펼쳐진다...




Posted by 칠자매별
FC바르셀로나와 경기장 캄프누의 모든것을 속속들이 공개해보려고 합니다.
지루하리만큼 자세히...
그 첫번째 이야기입니다.



모르면 배우자!

흔이 FC바르셀로나 경기장을 누 캄프라 부르는데 이는 영어식 표기의 영향으로 실제로는 캄프 누[Camp Nou : '새(new) 구장'라는 뜻]가 맞다. 이는 스페인어가 아닌 바르셀로나가 위치한 카탈루냐 지방에서 사용되는 카탈루냐어다.

겨울의 한복판, 2층 바르셀로나 투어 버스도 텅텅 비어있다. 그나마 드문드문 차에 올라타는 관광객들은 모두 따뜻한 1층에 자리하는 반면, 하나라도 더 보고, 남기고싶은 난 2층에 앉아 찬 겨울바람에 벌겋게 달아오르는 양쪽 볼만 연신 문질러댄다.


'사람은 없겠네!'

FC바르셀로나와 캄프누 경기장으로 가는길. 사람만은것, 줄서야하는것 제일 싫어하는 내게 당장은 유일한 위안거리다.


' 젠장.. 저 아가들은 모냐...'

근처 이웃나라 초등학교에서 단체관람을 왔나보다. 하필이면 바로 내 앞에서 우르르 쏟아져 들어간다. 

' 환장하겠네...'


FC바르셀로나 캄프누 경기장 매표소 창구는 8개. 하지만 한겨울이라 관람객이 적은 이유로 사람은 한명뿐이다. 다행이도 내 앞 초등학생들은 교사의 인솔아래 바로 경기장으로 입장. 미리 예약을 해두었나보다. 아주 훌륭한 선생님이 아닐수 없다.


짜잔!! 이게 바로 FC바르셀로나 캄프누 경기장 '투어'입장권이다. 진짜 시합을 관람하면서 함성속에 묻혀보고 싶지만, 이것만으로도 벌써 입가에 미소가 쫘악~ 번진다.

정보는 돈이다!

어른 : 17유로
아이(13세이하) : 14유로
서포터, 학생 : 14유로

위 티켓으로 경기장 캄프누, 100여년이 넘는 역사를 간진한 박물관 그리고 FC바르셀로나의 영광스런 순간들을 만끽할수 있는 멀티미디어관까지 투어 가능하다. 온, 오프라인에서 가격차이가 없으므로 경기장에 가서 직접 구입해도 상관없다.


경기장으로 가는길. FC바르셀로나의 역사적인 순간들. 그리고 내가 있는 이곳이 바로 그 순간들과 늘 함께했었던 누 캄프 경기장이다.


드... 디... 어...
FC 바르셀로나 캄프누 경기장이 모습을 나타낸다. 발걸음에 힘이 붙는다.

Posted by 칠자매별

고 최진영을 자살로 몰고간 우울증은 집에서 간단히 자가진단이 가능합니다.

고 가수겸 탤런트 최진영이 우울증으로인한 자살로 39년의 짧은 생을 마감했습니다. 누나 고 최진실의 빈자리가 그토록 컸을까요? 천안함 침몰, 수색 뉴스특보를 지켜보는와중에 또다른 비보를 뉴스속보로 접하고는 순간 멍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최근 뇌종양 투병중인 가수 빽가도 고 최진영의 장례식장에 모습을 보였는데요. 필리핀에서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했던 인연이 있었군요.

고 최진영의 누나 고 최진실 역시 모두가 알다시피 우울증으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작년에는 세상을 떠들석하게 만든 고 탤런트 장자연의 자살이 있었고, 최근으로는 삼성전자 이원성 부사장의 투신자살, 영국의 천재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의 자살 역시 우울증으로 인한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40세에 자살로 생을 마감한 알렉산더 맥퀸(Lee Alexander Macqueen)





우울장애(depressive disorder), 혹은 우울증(depression)이란?

우울증, 즉 우울장애는 의욕 저하와 우울감을 주요 증상으로 하여 다양한 인지 및 정신 신체적 증상을 일으켜 일상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는 질환을 말한다.
우울장애는 평생 유병율이 15%, 특히 여자에서는 25% 정도에 이르며, 감정, 생각, 신체 상태, 그리고 행동 등에 변화를 일으키는 심각한 질환이다. 이것은 한 개인의 전반적인 삶에 영향을 준다. 우울증은 일시적인 우울감과는 다르며 개인적인 약함의 표현이거나 의지로 없앨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상당수가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운 질환이기도 하다. 그러나 전문가의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상당한 호전을 기대할 수 있고 이전의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는 것이 가능하다.

출처, 제공 : 서울대학교병원


다행히도 수십여종의 우울증 자가진단테스트를 이용하여 인터넷상에서 간단하게 결과를 알아볼수 있습니다.


우울증 자가진단테스트 하러가기


자, 그럼 테스트해봅시다. 우울증은 나랑 상관없는 얘기?




헉!! 이런, 내 이럴줄 알았다. 요즘 어째 사람많나는게 귀찮고 식욕도 없더만,
나도...
우울증... OTL
. . .
. . .
. . .
. . .

이라고 걱정하시기는 너무 이릅니다. 앞서 자가진단시 활용된 척도는 증상의 정도, 성향을 파악하는 도구일뿐입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기관(병원)에서 이루어지는 정신과 의사와의 면담, 심리검사등이 필요합니다.



제 어머님께선 요즘처럼 뉴스를 열심히 보신적이 없습니다. 침몰된 천안함 구조활동과 갑작스런 고 최진영의 자살소식에 눈을 떼지를 못하십니다. 저 엄마는 이제 어떻게 사느냐며 안타까운 한숨을 내쉬는 어머님을 대신하여 고인의 명복을 다시한번 빌며 이만 줄입니다.


이미지 출처 :
http://www.video4viet.com/news/2008/12/18/Em.trai.Choi.Jin.Sil.lam.tinh.nguyen.tai.Viet.Nam.html
http://www.nebp.org.uk/news/?cat=2
http://www.clipartof.com/details/clipart/16516.html
http://www.sph.umich.edu/news_events/findings/fall05/features/one.htm
http://blog.naver.com/b12144?Redirect=Log&logNo=20103078978 


Posted by 칠자매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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